날씨 좋은 날이면 산 생각나시죠.
근데 신발장 열어 보면 몇 년 된 등산화가
밑창이 딱딱하게 굳어 있거나, 옆이 살짝 터져 있거나…
“이번엔 제대로 하나 사야겠다” 싶어 매장에 가면
종류가 너무 많아서 또 머리가 아파요.
경등산화, 중등산화, 트레킹화…
다 비슷해 보이는데 값은 몇 배씩 차이 나고요.
근데 기준은 사실 하나예요.
바쁘신 분은 이것만 보세요
“내가 어디를, 얼마나 걷나.”
- 둘레길, 공원, 동네 뒷산 → 트레킹화 (발목 낮고 가벼워요)
- 당일 산행, 돌길 섞인 산 → 경등산화 (처음 한 켤레로 제일 무난해요)
- 바위 많은 큰 산, 1박 산행 → 중등산화 (발목 높고 밑창이 딱딱해요)
👉 처음이라면 이거 하나 — 네파 칸네토 트랙션 GTX
처음 한 켤레로 가장 무난한 경등산화, 고어텍스에 7~10만 원대예요.
흙길도 돌길도 한 켤레로, 주말 당일 산행을 가볍게 다녀오실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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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레킹화·경등산화·중등산화 차이
표로 보면 한눈에 들어와요.
| 트레킹화 | 경등산화 | 중등산화 | |
|---|---|---|---|
| 발목 높이 | 낮음(로우컷) | 중간(미드컷) | 높음 |
| 무게(한 짝) | 300~450g | 400~600g | 600g~1kg |
| 밑창 | 말랑한 편 | 적당히 단단 | 아주 단단 |
| 이런 곳 | 둘레길, 평지, 여행 | 당일 산행, 흙산 | 바위산, 장거리, 겨울 산 |
| 가격대 | 5만~15만 원 | 7만~25만 원 | 20만~30만 원 이상 |
※ 무게·가격은 2026년 10월 다나와 인기 모델로 잡은 대략적인 범위예요.
처음이시면 그냥 경등산화 하나 사세요.
둘레길에도, 동네 산에도, 가끔 큰 산 갈 때도 다 돼요.
중등산화는 무겁고 길들이는 데도 시간이 꽤 걸려요.
바위산이나 겨울 산을 자주 다니게 되면
그때 하나 더 장만하셔도 늦지 않아요.
고어텍스 등산화, 꼭 필요할까?
지식iN에 “등산화 꼭 고어텍스여야 하나요?” 이런 질문, 진짜 자주 올라와요.
고어텍스(GORE-TEX) 는 쉽게 말해
물은 못 들어오게 막고,
발에서 나는 땀 증기는 밖으로 빼 주는 얇은 막이에요.
- 있으면 좋은 경우
비 온 다음 날 산, 계곡 건너는 길, 눈 쌓인 겨울 산, 이슬 맺힌 새벽 산행
- 없어도 괜찮은 경우
맑은 날 둘레길 위주, 여름에만 주로 걷는 분
(한여름엔 고어텍스가 좀 덥기도 해요)
보통 고어텍스가 들어가면 2만~5만 원쯤 더 비싸요.
사계절 산에 다니실 거면 고어텍스,
날 좋은 날 산책 위주면 일반 방수나 메쉬로도 충분해요.
아, 그리고 “등산화 평소에 신어도 되나요?”도 많이 물으시는데요.
경등산화·트레킹화는 일상에서 신어도 괜찮아요.
다만 밑창이 단단해서 아스팔트에선 좀 빨리 닳는 편이에요.
등산화 사이즈, 이렇게 고르세요
등산화는 평소 운동화보다 5~10mm 크게 신는 분이 많아요.
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어야 하고,
내리막에서 발가락이 앞에 콕콕 닿으면 정말 괴롭거든요.
- 오후나 저녁에 신어 보세요.
발이 제일 부었을 때가 산에서 발 크기랑 비슷해요.
- 등산 양말 신고 신어 보세요.
얇은 양말로 맞추면 나중에 꽉 껴요.
- 끈 풀고 발을 앞으로 쭉 밀었을 때
뒤꿈치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가면 딱 좋아요.
- 끈 묶고 경사진 데를 내려가 보세요.
발가락이 앞코에 닿으면 반 치수 크게.
- 뒤꿈치가 들썩이면 발목 쪽 끈을 한 번 더 조여 보고,
그래도 들리면… 그 신발은 내 발이 아니에요.
브랜드마다 크기가 조금씩 달라요.
머렐·호카·컬럼비아 같은 해외 브랜드는 국내 브랜드보다 작게 나올 때가 있어서
반 치수 크게 고르는 분이 많고요.
발볼 넓은 등산화
“발볼 넓은 등산화 추천해 주세요.”
지식iN에서 정말 자주 보이는 질문이에요.
나이 들면서 발볼이 넓어졌다는 분들도 많으시고요.
- 모델명에 와이드(Wide)·와이드핏이 붙은 걸 찾으세요.
예를 들면 컬럼비아 크레스트우드 미드 워터프루프 와이드핏.
- 캠프라인·네파·K2·블랙야크 같은 국내 브랜드가
해외 브랜드보다 발볼이 넉넉하다는 얘기가 많아요.
그래도 모델마다 다르니 꼭 신어 보시고요.
- 끈을 엄지발가락 쪽은 느슨하게, 발목 쪽은 단단하게 묶으면
발볼이 훨씬 덜 조여요. 이거 은근 효과 있어요.
여자등산화·여성등산화
여성용은 같은 모델이어도 발볼이 좁고 뒤꿈치가 작게 나와요.
남녀공용을 고르실 땐 220~240 사이즈가 있는지부터 보세요.
- 가볍게 둘레길이라면
→ K2 플라이하이크, 네파 칸네토 같은 가벼운 트레킹화·경등산화
- 제대로 산행이라면
→ 캠프라인 산티아고2(남녀공용), 호카 아나카파2 미드 GTX 여성용, 컬럼비아 크레스트우드 여성용
등산화 브랜드별 인기 모델
브랜드별로 많이 찾는 모델만 추렸어요.
| 브랜드 | 인기 모델 | 종류 | 가격대(다나와) | 자세히 |
|---|---|---|---|---|
| 캠프라인 | 산티아고2, 블랙스톰 | 경등산화·중등산화 | 19만~24만 원 | 캠프라인 등산화 |
| 코오롱스포츠 | 트라이포드 미드2, 무브 플라이 | 중등산화·트레킹화 | 13만~27만 원 | 코오롱 등산화 |
| 네파 👍 무난한 선택 | 칸네토 트랙션 GTX | 경등산화 | 7만~10만 원 | 네파·K2·블랙야크 |
| K2 | 플라이하이크 스페이스 | 트레킹화 | 6만~8만 원 | 네파·K2·블랙야크 |
| 머렐 | 모압3 GTX | 트레킹화·경등산화 | 8만~25만 원 | 머렐·호카 |
| 호카 | 카하2 GTX, 아나카파2 | 경등산화 | 10만~20만 원 | 머렐·호카 |
| 컬럼비아 | 크레스트우드 미드 | 경등산화 | 9만~11만 원 | 콜롬비아 등산화 |
※ 2026년 10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이고, 색상·사이즈마다 달라요.
가성비로 시작한다면 — 네파 칸네토 트랙션 GTX
고어텍스에 비브람 밑창인데 7만~9만 원대예요.
이 가격이면 처음 사시는 분들이 많이 고를 만하죠.
다나와 표기로 466g, 남녀공용, 밑창갈이도 돼요.
오래 신을 한 켤레라면 — 캠프라인 산티아고2
캠프라인 모델 중에 검색이 제일 많은 게 이 산티아고2예요.
고어텍스에 소가죽(누벅), 밑창은 캠프라인 자체 “릿지엣지”.
다나와 표기로 570g, 20만 원 안팎이에요.
가볍게 둘레길 — K2 플라이하이크 스페이스
325g, 가벼워요.
그리고 끈 대신 보아(다이얼) 라서
허리 숙여서 끈 묶는 게 귀찮은 분들한테 딱이에요. 7만 원대.
등산화 오래 신는 법
- 세탁
흙은 마른 솔로 툭툭 털고, 미지근한 물에 솔을 적셔서 닦아 주세요.
세탁기, 드라이기, 땡볕은 피하세요. 가죽이 굳고 접착이 떨어져요.
- 말리기
깔창 빼고 안에 신문지 넣어서 그늘에서.
- 깔창
2~3년 신으면 쿠션이 푹 꺼져요. 깔창만 새로 바꿔도 발이 꽤 편해져요.
- 등산화 수선·밑창갈이
밑창이 닳았는데 윗부분(갑피)은 멀쩡하다? 그럼 창갈이하면 또 신을 수 있어요.
다나와 사양에 “밑창갈이 가능”이라고 적힌 모델이 수선이 쉬워요.
브랜드 AS센터나 동네 등산화 수선집에 맡기시면 돼요.
자주 묻는 질문
등산화와 트레킹화, 하나만 산다면?
동네 산이랑 둘레길이 대부분이면 트레킹화,
한 달에 한두 번이라도 제대로 산에 가신다면 경등산화요.
경등산화는 둘레길에서 신어도 불편하지 않거든요.
겨울만 되면 발이 시려요
고어텍스 + 두꺼운 울 등산 양말, 이 조합이 제일 효과 좋아요.
그리고 신발이 꽉 끼면 피가 안 통해서 오히려 더 시려요.
겨울용은 반 치수 넉넉하게 고르세요.
비싼 등산화가 정말 다른가요?
값 차이는 거의
고어텍스가 들어갔는지, 가죽이 뭔지, 밑창(비브람 같은)이 뭔지, 얼마나 가벼운지에서 나요.
낮은 산 위주면 7만~10만 원대로도 충분하고요.
바위산이나 장거리를 자주 가신다면 그때 20만 원대 경등산화를 보셔도 돼요.
정리하면
- 처음 한 켤레 → 경등산화
- 사계절 산행 → 고어텍스, 여름 둘레길 → 메쉬도 OK
- 사이즈는 오후에, 등산 양말 신고, 5~10mm 크게
- 발볼 넓으면 와이드 표기부터
발 편한 신발 하나면 산이 훨씬 가까워져요.
건강하게 오래 다니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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