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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티놀을 써 보고 싶은데,
따갑고 각질 일어난다는 말에 망설여지셨죠.
그래서 요즘 많이 찾는 게 레티날과 바쿠치올이에요.
한 줄로 먼저 말씀드리면
- 레티날: 레티놀보다 한 단계 더 활성 형태에 가까운 비타민 A. 적은 양으로도 작용하도록 쓰여요.
- 바쿠치올: 비타민 A가 아닌 식물 성분. 레티놀과 비슷한 효과에 자극은 적었다는 시험이 있어요.
- 예민하면 바쿠치올 → 낮은 농도 레티날 → 레티놀 순으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어요.
레티놀 레티날 차이, 한눈에
비타민 A는 피부 속에서 이렇게 바뀌어요.
레티닐팔미테이트 → 레티놀 → 레티날 → 레티노산(처방약 성분)
| 레티놀 | 레티날 | 바쿠치올 | |
|---|---|---|---|
| 정체 | 비타민 A | 비타민 A (한 단계 다음) | 식물 성분(비타민 A 아님) |
| 레티노산까지 | 두 단계 | 한 단계 | 해당 없음 |
| 자극 | 있을 수 있음 | 있을 수 있음 | 적은 편 |
| 성분표 | 레티놀 | 레틴알·레티날 | 바쿠치올 |
레티날은 어떻게 작용할까
레티놀을 기차역 두 정거장 전이라고 생각해 보세요.
피부가 실제로 쓰는 형태(레티노산)까지 두 번 갈아타야 해요.
레티날은 한 정거장 전이에요. 한 번만 갈아타면 돼요.
그래서 적은 양(0.05~0.1%)으로 제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.
그래서 이런 차이가 생겨요
정거장이 가까운 만큼 더 빨리 작용할 수 있지만, 그만큼 자극도 생길 수 있어요.
그래서 레티날도 낮은 농도부터 시작하는 게 기본이에요.
여기까지 읽으셨다면 하나가 궁금해지실 거예요.
“레티날 크림이라고 파는 것들, 몇 %인지 다 적혀 있을까?”
볼 곳은 세 군데예요.
① 레티날 함량(ppm 또는 %)이 표시돼 있는지 — 1,000ppm = 0.1%
② 입문용(낮은 농도)이 따로 있는지
③ 안정화 방식(리포좀·캡슐 등)이 적혀 있는지
쓰는 법은 레티놀과 같아요. 저녁에만, 이틀에 한 번, 완두콩 한 알.
레티날 함량을 이름에 그대로 붙인 닥터디퍼런트 레티날 500·1000을 이 기준으로 비교했어요.
마침 한국 여성 40명이 레티날 0.05%와 0.1%를 3개월 비교한 시험이 있어서, 어느 쪽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함께 정리했어요.
→ 닥터디퍼런트 레티날 500 vs 1000, 처음엔 어느 쪽?
연구에서는 어땠을까
- 레티날 0.05% vs 0.1% (한국 여성 40명, 3개월): 두 농도 모두 광노화가 개선됐고(각 95%), 피부결·수분 손실·보습이 좋아졌어요. 두 농도 사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없었고, 멜라닌 지수는 0.1%에서만 의미 있게 줄었어요. 둘 다 잘 견뎠다고 보고했어요.
- 바쿠치올 0.5% vs 레티놀 0.5% (44명, 12주): 두 그룹 모두 주름 면적과 색소가 줄었고 차이가 없었어요. 대신 레티놀 그룹이 각질·따가움을 더 많이 호소했어요.
솔직히 적을 부분도 있어요.
두 시험 모두 규모가 작고, 특정 제형을 시험한 결과예요.
이런 분께 이걸
| 이런 분이라면 | 시작은 |
|---|---|
| 레티놀이 따가웠던 예민한 피부 | 바쿠치올 크림 |
| 비타민 A를 써 보고 싶지만 조심스럽다 | 낮은 농도 레티날(0.05%) |
| 레티놀에 이미 적응했다 | 레티날 0.1% 또는 레티놀 0.1% 이상 |
임신 중이거나 계획이 있다면 레티놀·레티날은 피하세요. 바쿠치올도 안전 자료가 많지 않아 의사와 상의하세요.
자주 묻는 질문
레티날이 레티놀보다 무조건 좋은가요?
아니에요. 더 가까운 형태일 뿐이에요. 내 피부가 견디는 농도를 꾸준히 쓰는 게 더 중요해요.
바쿠치올은 아침에 써도 돼요?
레티놀과 달리 빛에 덜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지만, 아침엔 선크림은 어느 쪽이든 필수예요.
레티날이랑 아데노신 크림을 같이 써도 돼요?
네. 아데노신은 순한 편이라 아침엔 아데노신, 저녁엔 레티날처럼 나누면 편해요.
→ 아데노신 효과
정리하면
- 레티놀 → 레티날 → 레티노산, 레티날은 한 정거장 더 가까운 비타민 A
- 바쿠치올은 식물 성분, 레티놀과 비슷한 효과에 자극은 적었던 시험
- 레티날 0.05%와 0.1%는 효과 차이가 크지 않았어요 — 처음엔 낮게
- 고를 땐 함량 표시 · 입문용 · 안정화 세 가지
성분을 알고 나면, 숫자 높은 제품보다 내 피부에 맞는 숫자가 보여요.
함량을 이름에 붙인 레티날 크림, 500과 1000 중 어느 쪽부터인지 → 닥터디퍼런트 레티날 비교 😊
참고 자료
- Kwon et al. (2018),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— 레티날 0.1%·0.05% 크림, 한국 여성 40명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 (https://pubmed.ncbi.nlm.nih.gov/29663701/)
- Dhaliwal et al. (2019),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— 바쿠치올 vs 레티놀 무작위 이중맹검 12주 시험 (https://pubmed.ncbi.nlm.nih.gov/29947134/)
- Mukherjee et al. (2006), 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 — 레티노이드 리뷰 (https://pubmed.ncbi.nlm.nih.gov/18046911/)
이 글은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글이며,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.
